★5극적인 하룻밤 후기

일시 : 6월 25일 18시 10분

장소 : 바탕골소극장

19금 연극은 처음보네요. 제목과 포스터만 야하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야했습니다.

야한장면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표현해서 사람들 많이 웃었어요. 불쾌할 정도는 아니고 생각없이 잘 웃었습니다.

6시 10분 되니 칼같이 시작하여 두 시간을 쉼없이 연극으로만 꽉 채웠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을

관람했답니다. 남자 배우님 욕설이 난무하지만 그 또한 동생이나 친한 친구처럼 귀엽다며 웃어넘길 정도로 애교있는 욕설이어서

재미있었고 여자 배우님 눈물흘리는 장면인데도 남자 배우님이 틈새 개그를 계속 하셔서 깨알 재미도 있었습니다.

별점은 다섯 개 주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의자가 너무 좁다는 거.. 옆 사람이 덩치가 크니 웅크리고 앉아도 불편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연극이 재미있어서 불편함을 많이 자각하지 못하고 즐기고 왔습니다.

바탕골소극장은 5층인데 계단이 좁고 엘리베이터 인원수가 적어 입장,퇴장 시간이 조금 오래걸렸으나 사람들 모두 질서있게 움직여 주어서 불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 좋은 기억만 남기고 왔습니다.

다른 캐스팅으로도 보고 싶은 연극이네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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