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를 쓰시는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FTP나 webdb등을 구축할 때 포트포워딩을 하라니깐 하긴 하는데 도대체 왜 하는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이유를 몰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개념을 알고있으면
차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유지보수가 쉬워질 수 있고
무엇보다 아는게 힘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ㅎㅎ
사실은 새로 산 노트북으로 키보드 타이핑이나 연습하자는 마인드로 뻘글을 쓰는겁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IP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죠 IP는 쉽게 생각해서 인터넷상의 주소입니다
IP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공인아이피입니다 인터넷서비스업체로부터 부여받은 IP로서
외부에서 자신의 네트워크를 인식시키는 고유주소입니다
(공인아이피를 확인하시려면 http://ipconfig.co.kr/ 접속하시면 됩니다^^)
다른 하나는, 사설아이피입니다 공유기를 연결한 경우 공유기가 임의로 부여하는
주소로서 흔히 192.168.0.x 가 그것입니다
(사설아이피는 실행에서 cmd를 치고 ipconfig를 치면 IPv4주소라고 나오는 부분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예를들어 설명하는 것이 가장 쉬우니 우리에게 친숙한 택배시스템을 가정해봅시다
우리가 외부에서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접속하려는 신호를
택배로 발송될 물건이라 가정하겠습니다
택배를 배달하기위해 먼저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지름이라구요? ㅋㅋ
그것도 맞지만 배달될 장소인 주소가 먼저 필요하겠죠
아까 IP는 주소라고 했습니다 그 중 공인아이피가 바로 택배가 발송될 곳의 주소입니다
그렇다면 사설아이피는 뭘까요?
공인아이피가 아파트 주소에서 동까지라면, 사설아이피는 호수를 말합니다
즉 우리는 공유기를 설치함으로써 고유주소가 붙은 건물에 여러명을 입주시키는것입니다
아시겠나요?
포트포워딩의 필요성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외부에서는 사설아이피인 호수만 입력할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아파트주소와 동을 모르는데 호수만 가지고 배달할 집을 찾을 수는 없겠죠 ㅎㅎ
포트포워딩은 쉽게말해 정확한 호수로 택배(접속)를 배달하기 위한 약속입니다
외부아이피가 123.123.123.123이라 하고 이를 푸르지오 101동이라 하겠습니다
사설아이피는 192.168.1.2, 192.168.1.3 이렇게 두 개가 있다고 생각해보죠
(쉽게 생각해서 공유기에 현재 두 개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택배는 192.168.1.2에 배달되어야한다고 하겠습니다
택배를 보내볼까요? 123.123.123.123만을 입력해보겠습니다
이 의미는 결국 푸르지오 101동이라는 것인데 이렇게만 적으면
택배기사가 뿔내겠죠
192.168.1.2로 배달되어야하는지 192.168.1.3으로 배달되어아하는지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123.123.123.123:1001 를 입력합니다 :뒤에 1001를 포트라고 하며
모자라는 변수를 하나 추가해줌으로써 호수를 찾도록 합니다
실제 공유기에서 설정한 모습을 볼까요?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포트포워딩은 123.123.123.123의 1001포트 입력을 192.168.1.2의 21번 포트로 보내라는 약속을 뜻합니다”
(외부 포트 1001은 제가 임의로 설정한 것입니다 대충 1~65535 사이의 포트중
좋아하는 숫자나 기억하기 쉬운 숫자로 지정해주세요~)
뜬금없는 21번 포트는 왜 튀어나왔냐구요?
21번포트는 FTP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포트입니다
비슷한 예로 3389포트는 윈도우 원격데스크탑 포트죠
이를 서비스포트라고 하는데 접속하는 컴퓨터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원하는 포트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잘 이해하셨다면 여러분들은 이제 포트포워딩의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셨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를 이용해 2단포트포워딩 3단포트포워딩도 가능하며
여러 컴퓨터를 한 공유기에 물리고도 외부에서 자유자재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DNS를 알려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IP주소는 숫자로 되어있는데 외우기도 불편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속하는 네이버 같은 사이트들도 IP주소 즉 숫자로 되어있는 고유주소를
갖고있지만 우리는 간단히 naver.com을 입력하여 접속하죠?
마찬가지로 나의 고유아이피주소를 영문자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DDNS라 합니다
대중적인 공유기들은 자체적으로 DDNS를 지원합니다
사실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잘 이해가 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해가 안가셔도 상관없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노트북 키감을 테스트해보기위한 뻘글일 뿐이니까요 ㅎㅎ
아참, FTP같은 경우에 Passive mode를 이용하게 되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만으로는
접속은 되나 파일디렉토리를 열람할 수 없습니다...
'패시브모드 공유기'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포트포워딩의 개념을 아신 여러분들이라면 무릎을 탁 치며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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