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활동 돕고 취·창업 연계 지원
서울 서초구가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육성에 나선다.
구는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술 보급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서울교대 내에 AI 창업기업 육성·지원 공간을 만들고 전문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청년들에게 서울교대 내 AI, 빅데이터, 로봇, 이(E)-커머스 등의 4차산업 전문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취·창업까지 연결되도록 돕는다.
구는 양재·우면동에 입주한 삼성, LG, KT 등 360여개 기업 및 양재AI허브를 연계한다.
AI분야의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치다.
업무협약 체결은 15일 이뤄진다.
이와 동시에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에서는 ‘명사특강 및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인문학 강의를 비롯해 일대일 취업 컨설팅, AI 인·적성검사 등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초구가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4차산업 관련 정책을 추진해 AI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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