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상생의 협치로 민생에 힘이 되는 의회 구현을 향해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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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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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27일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전반기 의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염 의장은 이날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회의 신임 교섭단체 대표로 선출된 최종현 의원(더민주, 수원7)과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에 축하를 건넨 뒤 도의회 협치를 효과적으로 견인할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상생의 협치로 민생에 힘이 되는 의회 구현을 향해 걸어왔다”며“여야동수라는 의회사상 초유의 기록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는 2년의 시간이 숨 가쁘게 흘러갔다.
엄중한 민의로 이뤄진 균형의 전당에서 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장의 올바른 역할을 단 하루도 고민하지 않은 적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눈 덮인 벌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라’라는 서산대사의 시 ‘답설가(踏雪歌)’의 한 부분을 인용하며 “오늘 내가 걸은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기에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무거웠고 조심스러웠다”라면서 “ “가끔 출구 없는 미로에 놓인 막막함도 느꼈지만, 한뜻으로 노력한 155분의 동료의원 덕분에 빛이 보이는 길을 찾아 앞을 향해올 수 있었다”고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이면 후반기 바통을 이어줄 신임 의장이 선출되고 저는 평의원으로 돌아간다”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어느 자리에서든 헌신의 자세로 1410만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염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본회으 시작에 앞서 전원 기립해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간 ‘제376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신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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