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드론 전문업체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수중드론(ROV) 전문 제조기업 OCEANBOTICS(이하 ‘오션보틱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중드론 분야는 수중정찰은 물론,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이나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드론 업계에서도 블루오션이라 불린다. 오션보틱스는 미국 해군해경, 영국 국경수비대, 호주 국경수비대, 프랑스 해군 등 전세계 14개 이상의 국가의 군경 및 해양기관에 고성능 수중드론을 제조 납품하는 업체이다. 쉘(Shell), 엑손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과 같은 석유기업 등에서 해당 업체의 수중드론을 사용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다양한 제품으로 꼽힌다. 일례로 작년 10월, 호주 국경수비대가 오션보틱스의 SRV8를 활용하여 선박 하부에 부착된 코카인 200kg을 발견하여 ‘60 minutes Australia’에 특종 보도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최대 500m까지 잠수 가능하고 작전반경은 약 3km에 달하며 배터리 운용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이례적으로 구매자에게 평생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는 점이 타 업체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카이투스는 항상 구매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선별하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납품이력을 항상 우선순위로 여긴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신뢰를 받는 오션보틱스와의 금번 계약은 카이투스에게도 굉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장비를 독점 납품하게 되어 해군 해경뿐 아닌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개척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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