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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성수역 3번 출입구 ‘이젠 안녕’…횡단보도 설치 등 서울시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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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8-01 15:42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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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최근 유동 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입구 앞에 차량·보행자용 신호등이 설치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교통시설 개선 심의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는 남쪽(연무장길 방면)으로 약 100m 옮긴다.
성동구청은 이곳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마을버스 정류장도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성동경찰서, 성동구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현장을 찾아 점검하며 개선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성동구청은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은 현재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성수역 3번 출입구에 안전요원 4명을, 경찰은 기동순찰대 한 개 팀(5∼7명)과 순찰차 한 대(2명)를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교통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성수동 카페거리와 연무장길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도 함께 확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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