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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역주행하는 정부 과연 역사는 진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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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8-22 03:28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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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란 제목의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포럼과 관련 “대한민국의 길을 묻는다.
오늘 행사에 경기도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 대통령님께선 특별히 ‘역사’를 자주 언급하셨다.
2009년 1월 7일에는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고 일기에 남기시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하지만 모든 것에서 역주행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 과연 역사는 진보하는 것인가?” 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 대통령은 역사를 짧은 시계로 쪼개보면 순간적으로 퇴행할 때도 있지만 결국 역사는 발전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며 “역사의 발전을 믿으며 퇴보하는 역사를 온몸으로 막아서신 분, ‘행동하는 양심’이셨기 때문에 대통령님께서는 역사는 진보한다고 단언하실 수 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이 열렸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40여년 전 공직을 시작할 때 받은 명패와 22년 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 받은 ‘실사구시’ 친필 탁상시계가 사무실 책상 놓여 있다”면서 “김 대통령의 철학을 생각하며 도정을 다잡고 있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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