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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이끌어 갈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린 ‘UNIV. STAR 창업캠프 경진대회’에 참가한 재학생 4명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창업 박람회인 베트남 메가어스(MEGA-US) 엑스포 2024행사에서 최종 경진대회를 진행한 ‘UNIV. STAR 글로벌 창업캠프’는 순천대를 비롯해 강원대, 부산대, 원광대, 전북대, 전남대, 호서대 등 국내 7개 대학과 베트남의 호찌민 시과학기술부, 그리고 사이공 기술혁신 허브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하고 팀 빌딩과 베트남 현지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5일에 걸쳐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160여 명의 학생은 팀을 꾸려 3개월간 사전 팀 활동을 수행하고, 지난 8월 23일 베트남 호찌민시 White Palace 컨벤션 센터에서 최종 경진대회를 펼쳤다.
심사 결과 20개 팀 중 총 8개 팀이 수상했으며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학생 참가자 4명은 모두 상위권 수상을 석권했다.
순천대 영어교육과 김다혜 학생의 ‘수화번역 언플’ 아이템이 1등으로 선정됐으며 2등에는 약학과 고경연 학생의 ‘블랙갈릭 용과소스’, 4등에는 패션디자인과 홍참희 학생의 ‘EZD(베트남 잡플래닛 사이트)’, 6등에는 컴퓨터공학과 이여원 학생의 ‘나노 셀룰로스 활용 샤워 필터’ 아이템이 각각 차지했다.
순천대 창업지원단 최정민 단장은 “글로컬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해 온 학교의 열정이 드디어 하나씩 꽃을 피우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글로컬 창업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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