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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2024년도 제7차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서 창원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신청 계획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신청계획은 창원국가산단 내 56만859.5㎡에 앵커기업인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과 넥스탑코리아 등 12개 협력사의 투자금액 6948억원, 982명의 고용을 목표로 수소트램,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등을 구축해 창원을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핵심기술 개발, 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친화적인 정주환경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3일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차별화된 민·관·산·학 협력내용을 보완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으며, 앵커기업 4개 사의 대표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기회발전특구 신청자인 경남도는 9월 중 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10∼11월 중 산업부 검토 및 현장실사, 중앙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며 관련 기업들은 투자에 따른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창원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석이 될 것이다”면서 “창원형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회발전특구를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 핵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기반 모빌리티(수소버스, 트램 등)산업 중심으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특수목적차량(수소 드론, UAM 등), 스마트방산, 로봇 등으로 산업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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