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태계 복원 화성시 관리천 붕어 1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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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26 12:48
조회수 25

-지난 1월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 피해 복원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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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지난 1월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피해를 입은 화성시 관리천에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붕어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와 평택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된 붕어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개체로, 크기가 4cm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우량종자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3월, 8월에 관리천의 민물고기 서식 현황 등 생태를 자체 조사해 방류에 적합한 어소교를 방류 지점으로 선정했다.

앞서 도는 수질오염사고 이후 하천 정화를 위해 오염수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관계기관과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리천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수질, 퇴적물 및 지하수 등에는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김성곤 소장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하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토산 어종 방류 등을 통해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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