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1구간 공공기여비율 15%→10%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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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27 04:46
조회수 12

-녹지공간 의무비율 삭제키로…공원부지 확보 권고조경 및 옥상 등 활용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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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해 당초 제시한 1구간의 15% 공공기여비율을 10%로 조정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지면적의 5%를 공원녹지로 공공기여 한다는 의무비율을 삭제하되,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단지별 사업 추진 시 공원부지 확보를 공공기여 방식 중 우선하도록 권고하고 단지 내 조경 및 옥상 녹화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1구간 공공기여비율에 대한 조정 요청이 다수 발생해 이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왔다.

이와 관련 최대호 시장은 26일 오시청 3층 접견실에서 평촌신도시재건축연합회와 직접 면담을 가졌다.

최 시장은 부동산 경기 상황과 사업성 등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평촌 신도시 정비를 추진하겠다.
쾌적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시 공원 등 녹지공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주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통해 평촌신도시의 기준용적률 330%와 특별정비예정구역 20곳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 15%, 2구간은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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