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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7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들이 조경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년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소속 기관의 주관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도시공사가 주관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의 조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회식과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행사에는 각 기관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에서는 김용학 사장의 개회사,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회장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최희숙 본부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부산도시공사가 준비한 ‘BMC 그린·블루카본 조성방안 모색’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실내조경 대형수목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평택 함박산 중앙공원 함박·너른·마루’ ▲한국도로공사의 ‘탄소중립과 고속도로 조경’ 순서로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산림 분야 탄소흡수 기능증진 활동’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뉴노멀시대 여가 행태 변화에 따른 조경공간 가이드라인 수립’ ▲인천도시공사의 ‘탄소중립 시대 제로워크 도시를 만드는 조경’을 주제로 발표가 마무리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전국 공공기관들이 선도적으로 나아갈 전략적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조경기술 등의 다양한 사례들은 국내 조경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실제적 모델이 돼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조경은 탄소를 흡수하는 생태적 자원의 역할뿐만 아니라, 도시 열섬 완화와 생태계 복원 등 환경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도구로 기능한다”며, “BMC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조경기술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부산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모범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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