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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중기부는 2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에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 발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경제장관회의에서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구체화 하기 위한 자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토론회에서 이번 대책으로 육성하게 될 스마트제도 전문기업 대표기업 및 이들 기업의 성장과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기관과 만나 스마트제조산업 육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대표기업들은 육성방안에 대한 기대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반 표면품질 검사장치(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에이비에이치의 한아람 대표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거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며, 더 높은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신을 통해 공정데이터 표시를 제어하는 휴먼머신인터페이스 국내 점유 1위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강원희 대표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성장의 관건은 제조데이터를 많이 다루어보고 이해하는 우수 개발 인력의 확보"라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장기적 관점에서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과 제조혁신 종합지원을 위해 2023년 12월 개관한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 전환 허브를 참관했다.
또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확산해야할 선도적 지원 모델인 제조혁신 종합지원 시설을 체험했다.
오 장관은 "스마트제조산업은 미국과 인도의 시장조사회사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8년 한화 438조원, 연평균 22.0%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이라면서 "이번 대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 스마트제조 허브가 되고, 미래 제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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