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2일 킨텍스에서 '제5회 세계도시 포럼(World Cities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세계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2019년 고양시 정책을 진단하기 위한 '고양 도시포럼'으로 시작한 뒤 지난해 명칭을 바꿔 세계 주요 도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혁신과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 2개 주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의 수석연구원인 앨런 말락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샘 리처즈 교수가 '변화와 위기 속 지속 가능한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고양시장 및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 사무총장,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주한 스웨덴 신임 대사 내정자 등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개의 주제 세션은 각각 '도시와 미래 기술(AI)',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회장을 역임한 페르난도 빌라리뇨 교수, 브라질 쿠리치바시 도시계획연구소(IPPUC) 브루노 곤칼브스 라라, 미국 기업 캡처 6 한국지사 박형건 부사장 등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후테크 체험관 및 인공지능(AI) 체험관, 시민 AI 활용 워크숍, 관내 대학이 함께 하는 학술 세미나 등도 예정돼 있다.
포럼 참석은 무료이며 세계도시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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