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고창모양성제, ‘슬기로운 한량생활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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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13 21:14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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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고창=고봉석 기자]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읍성 전체를 무대로 한 ‘슬기로운 한량생활 체험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고창읍성 안에는 조선시대 한량이 되어 화창한 날씨 속 여유로운 시간과 재미난 게임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읍성 풍화루 앞 잔디에서는 선비와 함께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스피드게임’ 등도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특히 사또, 거지, 장사꾼, 주모, 엿장수, 광년이까지 MZ세대에도 익숙한 민속촌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조용하던 모양성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읍성 잔디밭 그늘막 텐트에는 놀다지친 방문객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배려가 돋보였다.

한낮의 햇볕을 피해 낮잠을 자거나 안내책자를 보며 다음체험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51회 고창모양성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신개념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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