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파주지역 찾아 전단살포 대응상황 점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8일 임진각 망배단 인근 지역을 찾아 대북전단 살포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이 경기도의 대북전단 우려지역에 대해 위험구역을 설정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파주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소속 수사관 50명으로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경찰, 시군 공무원과 공조해 24시간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등 3개 시군 대북 전단 살포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순찰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5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같은 대북전단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이들 3개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특별수사반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발견 시 해당 물품은 압수하고, 인적사항을 확인 후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게 된다.
이밖에도 대북전단과 관련된 물품의 준비, 운반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현장 초동 대응을 위해 도민의 제보가 가장 중요하다.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발견하신 도민들은 112를 통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위험구역 설정 지역은 대북 전단 살포 행위만 금지되는 것으로 통행 등 주민 일상생활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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