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번지점프·집라인 10곳서 안전 ‘미흡’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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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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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설 3곳서 도착지 핸드레일 미설치, 머리조심 안내판 미부착, 와이어로프 노후 등 25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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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10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48건의 지적사항을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달 24일부터 7일까지 레저스포츠 시설인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안산·김포·의왕·양주·가평 등 6개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올해 상반기 점검 지적 시설 7곳과 신규시설 3곳 등 10곳이다.
도는 운영방식 등 행정사항과 주요시설, 부대시설, 주요장비 등의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상반기 지적 시설 7곳의 경우 68건 지적사항 중 45건이 조치됐으며, 부식 구조물 보수, 노후 케이블 교체 등 23건이 보수기간 부족, 사업비 미확보 등으로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시설 3곳서는 도착지 핸드레일 미설치, 머리조심 안내판 미부착, 와이어로프 노후, 도착지 구조물 흔들림 등 25건이 지적됐다.
도는 자체 운영매뉴얼 및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등 2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사무실 분전함 작동불량 교체 등 3건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도는 점검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12월까지 조치를 완료 하도록했다.

앞서 도는 번지점프, 집라인 시설 관련 법령이 별도로 없어 안전관리 부실이 우려됨에 따라 ‘번지점프, 집라인 시설 경기도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난 5월 시군과 시설 관리주체에 배포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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