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강원도 반도체, 홋카이도 반도체밸리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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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30 10:33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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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강원도 반도체, 홋카이도 반도체밸리에서 배운다”라는 제목으로 2024년 제51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에 2조엔 규모의 해외 반도체 제조 및 생산투자를 유치하였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투자하여 설립한 라피더스는 홋카이도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였다.
이번 정책톡톡은 왜 홋카이도일까? 라는 궁금함에서 시작되었다.

도시는‘놀이터’가 아니라 ‘일터’의 역할을 할 때 혁신하고 성장한다.
강원도는 ‘일터’를 혁신하기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다.

산업입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입지 이론에서는 자원의 중요성, 비용의 최소와, 수요의 국지화를 강조하였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및 RE100 실현 등 자원의 순환과 환경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홋카이도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이유는 첫째, 풍부하고 깨끗한 물, 둘째,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셋째, 우수한 전문인력의 확보, 넷째, 뛰어난 교통인프라, 다섯째, 넓고 저렴한 토지 확보, 여섯째, 지리적 위험 분산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풍부한 전기와 물,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확보가 중요하다.
강원도는 물과 전기가 풍부하다.
전기와 물이 풍부한 강원도에 인재만 유치하면 강원도에서의 반도체 산업은 발전할 수 있다.

정윤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홋카이도와 강원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홋카이도 사례를 볼 때 물과 전기가 풍부한 강원도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허황된 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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