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과 강원대학교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단(단장 정진근)은 10월 29일(화) 14시 강원연구원 민주홀에서 “강원 지역혁신의 기반, 지식재산”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포럼은 강원도 지식재산과 관련한 산·학·연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여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강원도에서의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적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이를 공유·확산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공동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및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허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이라는 발표에서 강원도 경제발전의 SWOT 분석을 통해 산학협력, 인력양성 및 지원제도 강화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지식재산 관련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정대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도 특허동향 분석’이라는 발표에서 특허의 가치를 지역경제발전 측면에서 살펴본 후 창업, 기술이전 등 관점에서 강원도의 특허 성과 및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강원대학교 박유선 교수는 강원도는 지식재산과 관련하여 기업 · 학교 등 각 주체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협업할 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대가 지산학 연계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겠으며, 이를 위한 지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강원지식재산센터 이민재 센터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원지역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서비스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재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많은 석박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을 제안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미선 의원은 현재 강원도는 글로벌 미래산업 도시를 비전으로 첨단산업 육성 추진 중에 있으며, 여기에는 지식재산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현재는 강원지역이 지식재산 분야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나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서는 지식재산의 양적 질적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의회에서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관한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은 “강원 특화 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기업 등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에 기여 할 필요가 있다”며, “강원연구원은 이와 관련하여 강원특별법에 강원도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특례 개발 등 정책 발굴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대학교 정진근 단장은 “강원 특별자치도에 새로운 미래는 지식재산권을 결합한 반도체 데이터 바이오산업 등의 고도화에 있다 이를 위해 강원대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체질 개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강원연구원(현진권 원장)과 강원대학교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사업단(정진근 단장)은 강원도의 지식재산 전문화 및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포럼을 공동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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