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31일 지역 내 숙박·음식업소의 물가 안정을 위해 전담팀(TF)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 전담팀(TF)은 관광지 주변 숙박·음식업소의 반복적인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민원에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이번 물가 안정 전담팀(TF)은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총 5개 부서가 협업하여 운영될 계획이다.
이들은 분기마다 부서별 대책 추진 상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전담팀(TF)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에서 최 부시장과 5개 부서장은 매월 실시되고 있는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을 활용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주제로 하는 친절 캠페인을 강화하고, 낭만포차 등 숙박·음식업소 종사자 친절 교육을 확대·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수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신고가 접수될 경우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고 공무원별 담당 음식업소를 지정해 직접 방문하여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등 밀착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최정기 부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숙박·음식업소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여수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관계부서와 혜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관광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주경제=여수=박기현 기자 qkrq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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