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훈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6일 오전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강수훈 의원이 맡았으며, 송지현 조선이공대 교수의 발제와 송승한 ㈜브레이브퀸 대표, 김종언 ㈜모람플랫폼 대표, 나병우 광주시 경제정책과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송지현 교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확장 개념으로 지역 농축산물, 지역 문화 자원 및 가공품 등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창출하는데 핵심이 있다”며 “지자체, 산하기관, 지역 금융기관, 프랜차이즈 전문대학, 연구기관 및 지역 외식단체 및 소상공인들이 광주의 새로운 혁신모델,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송승한 대표는 “작년 광주 자영업자 폐업률이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공실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광주형 프랜차이즈 지원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언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교육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필수적 인프라로, 이 시스템을 위해 지자체와 금융기관, 민간이 협력하고 교육과 지원 네트워크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병우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광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 운영자들이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 상권과 공존하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육성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제 국가 간 경쟁이 아니라, 도시 간 경쟁 시대다.
광주에서 직영점 1개로 시작해 본사를 두며 대한민국 전역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들이 많아질 때 광주 위상은 높아진다.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이 중요한 이유다”며 “음식문화에 강점을 지닌 광주가 다양한 먹거리 기업 육성 방안을 고민하고, 국내외로 뻗어갈 프랜차이즈산업을 활성화시킬 시스템을 조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