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3년간 국비 143억원 확보

경기도가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나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도내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7일 밝혔다.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4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4일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의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도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김성범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경기도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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