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6일, 17일 이틀간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꿀벌 마야의 모험’ 키즈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클래식이 낯설고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광진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꿀벌 마야의 모험’ 클래식 공연은 독일 동화작가 발데마르 본젤스의 작품으로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꿀벌 마야가 무리를 떠나 세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모험담을 다룬다.
공연은 스토리텔링, 음악, 일러스트 영상 3박자를 모두 갖췄다. ▲마야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러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클래식 창작곡 ▲동화의 내용이 담긴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16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60분동안 이어진다. 48개월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다둥이 가정, 임산부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야기와 음악 연주, 영상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꿀벌 마야의 모험’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7일~8일에는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