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8일 “과학고 설립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현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4차산업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약서와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성남시민의 지지 서명부도 함께 제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온 분당중앙고는 성남시 내에서 우수한 교육 환경과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아 온 학교다.
따라서, 과학고 전환을 통해 우수한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기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신 시장의 생각이다.
신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첨단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과학고 설립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성남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을 거쳐 통합 실무협의체 운영, 시민설명회 개최 등 과학고 설립을 위한 준비를 탄탄히 했고, 이번 공모 신청을 통해 그 준비 과정을 마무리 한 상태다.
신상진 시장은 “미래의 핵심 인재들이 성남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산업과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형 과학고 선정 결과는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2～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성남=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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