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로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LG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HVO 34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7142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로 예상된다.
HVO 생산설비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수첨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바이오항공유도 지속가능항공유(SAF)로 해외 등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져온 사업관리, 설계, 구매,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시장인 에너지전환사업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