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강원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강원FC 시즌 마지막 경기를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축제로, 도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다. 기대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 김 지사는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답의 의미로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경기 후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장애인과 강릉 산불 이재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초청해 시축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는 양민혁 선수 고별식도 함께 열려 팬들에게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ACL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김천 상무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준우승도 가능한 상태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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