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최근 도시혁신에 긍정적인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도시지역 혁신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회문제 해결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행복한 일상, 활기찬 강진, 공간혁신으로 여는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 신청 제안서를 제출해 서면심사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빈집 등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에 맞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100인의 공간기획 주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도시혁신 정책과 국내·외 도시혁신 우수사례를 알리고, 관련 분야 기업들의 성장·전문성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도시혁신 산업 분야 민간기업 등 170여 곳이 참여, 200개 부스를 마련해 도시혁신 정책과 지역별 도시 정비사업 진행 상황, 관련 분야 우수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강진군 농어촌개발과 김동남 과장은 “도시혁신 대상 수상을 통해 작은 군 단위의 저력을 보여줬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