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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진흥원,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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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산업진흥원]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화성시 중소기업 종합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성시 내 2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 일반 현황 △산업안전보건 관리 △외국인 인력 고용 등 세 가지 주요 분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는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있으며 38%는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55%의 기업이 현재 성장기에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안전보건 관리 부문에서는 응답 기업의 96%가 관련 법령을 인지하고 있으며 71%는 안전보건 인력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8%는 겸직 인력을 안전 업무에 배치해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외국인 인력 고용 부문에서는 66%의 기업이 내국인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채용 시 중요한 고려사항은 한국어 능력(53%)과 업무 숙련도(49%)가 꼽혔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성시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관내 대학과 협력해 산업안전 계약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최근 신설된 산업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용 사업장 대상 안전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어 교육을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직무 훈련 프로그램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화성시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보고서는 화성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정책연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화성=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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