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집행책임자(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2025년 1월 1일부로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하는 인사를 15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외국인을 CEO로 임명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무뇨스 COO는 2019년 글로벌 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에 임명된 이후 해당지역 실적을 확대해왔다.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인사는 사내적으로 성과주의 방침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미 국무부 출신 성 김 고문역이 싱크탱크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현대차그룹은 12월 중순에도 정기 임원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타베 미즈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