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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약사회,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유관기관 및 사업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성과 보고, 우수사례 발표, 만성질환 관리 건강강좌 및 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10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올리는 등 사천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시보건소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사천시민의 혈압 수치 인지율이 10년 전인 2013년 37.8％에서 2023년 64.1％로 26.3％ 향상됐으며, 혈당 수치 인지율 또한 2013년 9.1%에서 2023년 27.8%로 약 3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8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 및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질환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는 등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그리고, 65세 이상 등록환자 위에 대한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도 질환자의 지속 치료율을 향상하는 등 건강지표에 영향을 미쳤다.
사천시 보건소장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젊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질환자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질환 위험군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분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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