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지난 20일 열린 제333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스마트한 농업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 ▲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구현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자립도시 건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군민이 주인 되는 지방시대 선도도시 구현 등 6가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도 내놨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환경친화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농공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확대와 문화접목 야행관광 공간 조성, 담양국제명상센터 건립, 담양읍 주거재생 혁신지구 조성과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 핵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군은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7.7% 증가한 5,265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핵심 정책인 ‘향촌복지’ 범위 확대와 미래 먹거리산업을 준비하는 경제기반 마련,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 군수는 21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그동안 내실 있게 다져온 기반 위에 더 멀리 더 넓게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 담양을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도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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