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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에 아마존 아태HQ 생길까… 吳 “기회 잡길” [오늘, 특별시]

시청서 글로벌기업 헤드쿼터 유치 위한 간담회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주한 글로벌기업의 대표들을 초청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HQ)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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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기업 헤드쿼터 유치를 위한 오찬 간담회’에서 용산 개발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 자리에는 아마존, HP 프린팅 코리아, 델타항공, 힐튼, 씨티뱅크 등 미국계 기업 5곳과 HSBC 코리아, 지멘스 코리아, 딜로이트 코리아 등 유럽계 기업 3곳의 한국 대표를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보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용산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용산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될 각종 혜택과 비즈니스 경쟁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그는 “잠들어 있던 서울의 심장부 용산이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서울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용산에 입주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해 주거, 학교, 생활편의 시설 등을 전폭 지원할 예정인 만큼, ‘2030년 글로벌 탑5 도시, 서울’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서울을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시키고자 용산에 글로벌기업 아·태지역 헤드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초까지 ‘1호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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