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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스마트경로당 35개소 본격 운영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경로당’ 확대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0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스마트경로당’ 설치를 위해 사업비 총 14억3000만 원을 투입하고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를 추가 구축, 총 35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화상 플랫폼 활용한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 키오스크’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테이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스마트경로당 35개소 본격 운영을 기념하며 지난 11월 18일 ‘스마트경로당 어르신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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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과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는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각 경로당에서 온라인으로 다른 경로당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퀴즈에 참여하고 응원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는 등 경로당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골든벨 행사는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한 디지털 활용, 건강, 일반상식 등을 바탕으로 OX 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풀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건강을 관리, 즐거운 여가생활과 디지털 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신규로 확대 설치된 스마트경로당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확대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각 스마트경로당에는 디지털안내사를 배치,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하고 스마트경로당의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하고 활기찬 행복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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