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경상국립대, 경남글로벌통합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경남 지산학관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주제로 ‘2024년 경남글로벌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남 소재 지자체, 고등교육기관, 공공기관, 국책연구소, 산업체, 대학, 민간협단체,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굿네이버스 NGO 등에서 200여명의 개발협력 주체가 참석했다.

이날 경남글로벌통합포럼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 배병수 경남도 국제관계대사,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이대회 인제대학교 부총장, 주한 네팔 대사관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배경진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장, 윤종선 한국네팔국제류협회 이사장, 김용수 상임대표, 최진득 경남도체육회 부회장,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김성훈 서경대학교 특임교수, 오진아 인제대학교 교수, 정관수 인제대 산학협력단 본부장, 김찬우 전 기후변화대사, 대한태권도협회 최진욱 코치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은 2015년부터 비수도권 국제개발협력(ODA) 활성화를 위해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해왔고,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23년 2월 경상국립대에 개소했다.
센터는 경남의 ODA 저변 확대를 위해 경남글로벌통합포럼을 개최하고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은 산업기반이 잘 구축된 지역으로, 센터는 특화 산업을 바탕으로 ODA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글로벌통합포럼의 오프닝 세션은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의 개회사와 한국국제협력단 이윤영 이사의 격려사로 시작됐으며, 경남연구원 오동호 원장, 인제대학교 이대회 부총장, 주한 네팔 대사관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의 축사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관영 교수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중앙부처와 협력해 부·울·경 지역의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고 지자체 교육 ODA를 활성화해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남글로벌통합포럼은 다양한 주체가 모이는 개발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 현장 축사에서 “경남글로벌통합포럼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올해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네팔 산업통상 장관인 Damodar Bhandari와 네팔 상공회의소 회장과 다수의 네팔 기업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오는 12월 16일 부산상공의소에서 네팔투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며 “양국간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와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포럼은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지구환경 위기 극복’ 주제로 김찬우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으로 여섯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경남 국제개발협력과 ODA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관영 센터장은 지·산·학·관·민 협력을 통한 경남 발전과 ODA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협력 기관으로는 경남도, 경상국립대, 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경남연구원, ESG산업가치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여러 기관이 포함돼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폐회식에서 ‘경남 지역발전과 글로컬 국제개발협력 확대 전략’ 주제로 발표하며 “경남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향한 경남 지·산·학·관·민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성과를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