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용평면 속사천 ‘느므즈므 설렘길’ 인도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느므골’과 ‘즈므산’을 연결하는 ‘느므즈므 설렘길’ 인근 하천에 다리가 없어 징검다리로 하천을 건너야 했다. 군은 이용객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인도교 내 경관과 쉼터를 조성하여 느므즈므 설렘길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도교 조성 사업은 약 45억 원을 투자하여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교 중앙에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모습을 교량 주탑으로 형상화하고, 주탑 위치에 잠시 앉을 수 있는 쉼터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도교가 완성되면 속사천과 흥정천의 경관을 보며 맑은 공기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걷기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군은 준공 후 봉평면의 효석문화마을, 대화면의 광천선굴 등 인근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인근에 있는 평창역과 평창 나들목(IC), 장평 오일장을 중심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편의시설 증설에 관한 논의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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