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봄·가을철 도로정비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의 도로정비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의 포장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예산 확보 현황 등에 대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평가는 인구 규모에 따라 A(50만 이상)·B(20만 이상)·C(20만 미만)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시행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24시간 포트홀 정비, 도로 재포장을 위한 투자, 지중화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시는 기관·직원 표창과 함께 도로사업 지원금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폭설·결빙에 대비해 굴삭기 3대, 15t 덤프트럭 23대, 1t 제설차 15대 등을 배치했으며, 열선 설치, 염수분사장치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적은 인력으로 많은 노선을 관리하기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