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2024년 AI·디지털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를 지난 22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부산교육대학교 미래교육원, AIEDAP 경남권역 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부산시교육청·울산시교육청·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
AIEDAP(아이에답, AI Education Alliance&Policy lab)은 ‘미래교육과 디지털 교육혁신으로 아이들의 미래 삶과 궁금증에 답한다’는 의미로, 예비·현직교원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된 정부의 민·관·학 종합 지원 체제다.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범대학과 교육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능력을 평가하고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부산대 교육학과 윤서현 학생(암표 거래 문제 해결 프로젝트)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 부산대 특수교육과 박정서 학생(AAA 프로젝트)과 신라대 영어교육과 김주향 학생(Solving Social Issues with AI: A Creative Video Project) 등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해 총 10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에 대해 창의성, 교육적 효과,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개별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윤경(지구과학교육과 교수)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를 공동 주최한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와 부산교대 미래교육원, AIEDAP 경남권역 사업지원단은 이번 대회에서 개발된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예비교사들의 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