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 영향에 따른 기상특보 발효로 이번 주말까지 서·남해 해상 일대에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및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대응 태세를 확립에 나섰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남해 모든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다음 달 1일까지 기상 악화가 예상된다.
서해해경청은 오늘 회의를 통해 양식장 관리선을 포함 조업선 조기 피항, 연안 사고 예방 등 선제적 안전 관리 돌입에 나섰으며, 위험 해역을 통항하는 예부선이나 소형 화물선 등을 대상으로 항행 안전 방송을 실시, 안전한 해역 이동을 권고했다.
또한 연안해역의 취약지와 위험구역의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조업 및 낚시, 해양 레저 활동 시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기상악화 시에는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고 가급적 해양레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