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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4.5포인트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21일 306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2.6으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개월 연속 떨어지는 것으로 전월 대비 하락폭도 늘어났다.
전년 동월(78.8)과 비교해도 6.2포인트 내렸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79.3, 비제조업은 5.1포인트 떨어진 69.7로 나타났다.
건설업(69.6)은 전월 대비 2.2포인트 내려갔고, 서비스업(69.7)은 5.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만 봤을 때 ‘화학물질및화학제품’을 중심으로 7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 ‘금속가공제품’ 등 16개 업종은 떨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운수업’ 등 3개 업종이 올랐고, ‘부동산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수판매, 영업이익, 수출, 자금 사정은 전월 대비 내렸지만,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4.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가격 상승’(30.1%) 순이었다.
경영 애로 추이를 보면 ‘고금리’, ‘내수부진’, ‘원자재가격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등은 전월 대비 올랐지만,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회수지연’ 등의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포인트 떨어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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