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28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4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보건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안전보건 관리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산업안전·보건 분야 공로자에 대한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기업 부문에서는 ▲위트(고용노동부 장관상) ▲남양금속(중소기업중앙회장상) ▲대성파인텍(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GSB솔루션(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 특별상(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의 경우 산업안전상생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수준이 높고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사업장으로 4개 부문에 각각 ▲아이엠아이테크(안전디자인 부문) ▲씨엠텍(안전문화 부문) ▲동아플레이팅(안전교육 부문) ▲신신이앤씨(위험성평가 부문)가 수상했다.
개인 공로상 부문에서는 ▲단일시스켐 김우영 부장(고용노동부 장관상) ▲GSB솔루션 손민재 과장(안전보건공당 이사장상)이 수상했다.
컨퍼런스 2부에서는 중소기업 산재예방 정부정책 소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특강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희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이 중소기업 산재예방 정부정책 방향 및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서용운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현장이해부터 시작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수상기업인 ▲위트 ▲신신이엔씨 ▲단일시스켐이 안전보건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아직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현장의 호소를 반영하여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산업안전은 특정기업이나 부서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할 공동의 과제”라며 “재단은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여건과 니즈를 반영하여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