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는 당초 11조2,790억원에서 410억원이 증가한 11조3,200억원 규모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28억원 ▲지방의료원 경영개선지원사업 52억원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36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사업 13억원이 증액됐다.
전남도 출생수당 지원사업의 사회보장 협의 과정에서 지원 연령이 0세에서 1세로 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하는 등 민생현안과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로 원안대로 반영해 의결했다.
도교육청는 교육재정이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 꼭 필요한 ▲교육발전특구운영비 49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비 64억원 등 연도 내 추진할 사업에 274억원을 증액했다.
교부금 감소에 따른 사업구조조정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지원 417억원 ▲신설·이설사업 266억원 등 2,292억원을 감액한 4조9,755억원의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나광국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한정된 자원이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배분이 되도록 깊이 고민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목소리를 담아 신뢰받는 예결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결위의 심사 결과는 내달 5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