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미국의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통합돌봄과 통합사례관리의 연계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됐다.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2)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2024추계국제학술대회’ 종합토론자로 참석,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소개하며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 및 통합 돌봄과 사례관리 연계성을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와 광주시, 경상국립대 여성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박 의원은 토론에서 “광주시 조례에 근거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정 협의부터 예산 확보에 이르기까지 광주시의회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4월 전국 최초로 정책이 시행된 이후 1만7,000여명의 시민에게 4만3,700여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가 나왔다”며 “올해 3월엔 광주가 첫걸음이 돼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법’이 제정되고,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남은 과제는 지원체계 정비로 그 중심에는 통합사례 관리가 있다”며 “통합돌봄과 통합사례관리 연계를 통해 복지서비스 취약계층에게 보다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역 맞춤형 돌봄 실현을 위해선 조례제정, 예산편성, 평가 등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