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절반이 외지인, 경제 효과 톡톡 축제 기간 15억원 소비…30·50대 가장 많아
‘구미라면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17만1000명이 찾았다. 이 중 48%는 외지인으로 나타나 축제의 전국적 인지도를 입증했다. | 구미라면축제. 구미시 제공 | 축제 기간 소비는 15억원이 이뤄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19%)와 50대(18.6%)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역전로는 30대(19%), 금리단길은 20대(23.7%), 금오산 잔디광장은 30대(23.4%)의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메뉴는 치즈돈까스라볶이(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윤쉐프의고기집)은 최우수 메뉴로 꼽혔다. 한우곱창스지라면(꽃돼지식당)과 삼보해물라면(김해본가뒷고기앤막창)도 우수 메뉴로 선정돼 현판을 받았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경북도 우수 지정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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