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의 사용기한이 오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2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3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지난 달 30일까지 발급이 마감됐는데, 지원금은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자동 소멸된다.
특히 올해 지원금을 받고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내년도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재충전은 2024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력이 있는 경우, 내년에도 수급자격 유지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금이 자동 지급되는 제도다.
재단은 연말까지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8일까지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한다. 또 연말 문화소비를 계획하는 이용자를 위해 경기문화누리공연몰에서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 뮤지컬 ‘아이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다양한 할인 공연을 제공한다.
가맹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전화로 문화상품이나 문화예술 체험키트를 구매하여 배송받을 수 있는 ‘문화상품 슈퍼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에서 상품목록을 확인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책자 형태의 카탈로그를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이용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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