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 공공 브랜드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그랑프리와 환경·사회·제도(ESG)-사회적 책임(CSR)-공유 가치(CSV) 부문에서 대상,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공공 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공공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군은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해 EGS 등이 반영된 공적 경영 활동과 인간 및 사회적 치유, 해양·지구 치유 방안 모색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치유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 해양자원·환경 보전 등 사회·환경 부문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군은 자체 평가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지난해 말 해양치유산업 핵심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한 이후 5만여명이 다녀가며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완도가 가진 경쟁력이자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치유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