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센터 추진 등 분주
강원도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한다.
접경지 특성을 살려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발판이 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가 강원대 집현관에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11번째로 개소하는 센터는 방산 분야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국가기관으로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강원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방 분야 과제 발굴,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은 무기류보다는 드론, 피복, 군용식품 분야를 주로 연구·생산하고 있다.
군집 비행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군 환경에 적합한 오징어순대 등을 연구하는 식이다.
도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국방사업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중점 사업으로 전국 6개 지역에 방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클러스터에 선정되면 5년간 총 500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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