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2024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일 오후 열린 행사에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는 화려한 파이어아트 공연 ‘불의 정령’으로 시작되었으며, 본 행사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남성 4인조 발라드 그룹 ‘에스페로’와 드라마 ‘도깨비’ OST로 잘 알려진 가수 ‘펀치’의 축하공연이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현장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2024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식은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요소가 더해져 쌀쌀한 겨울밤을 따뜻하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채웠다.
이번 빛의거리는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창원시 주요 도심 6곳에서 밤마다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 조성된 지역은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용지로153번길) ▲가로수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 광장 및 창동 상상의 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등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점등식으로 밝힌 불빛이 창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