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내년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박람회로 치른다.
평택시는 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중부발전과 '농업생태원 태양광 발전설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생태원 부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관내 RE100 기업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방안 ▲평택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탄소중립을 실현한 우수한 정원 작품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업생태원은 부지를 제공해 민간·공공 투자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는 관내 RE100 기업에 PPA(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업생태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