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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개보수·담장 벽화 ‘맞춤형 사회공헌’ [K브랜드 리포트]

다양한 건축자재 지원활동 호평
저소득층 생활안정 ‘새뜰마을’ 사업 등
정부·지자체 주거환경 개선 적극 동참
친환경·고기능성 제품 활용 ‘나눔봉사’


KCC는 건축자재, 도료 및 실리콘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KCC에 따르면 지난해 KCC가 지출한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26억원, 지원 대상 단체는 138개소다.
‘KCC 행복나눔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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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온(溫) 동네 숲으로’에 참여한 KCC 임직원들이 지난달 서울 강북구 인수봉 숲길마을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KCC 제공
KC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새뜰마을 사업이다.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노후주택 환경개선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KCC는 2018년부터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하며 새뜰마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산 서구, 충북 청주 지역 등에서 총 116세대 노후주택을 개보수한 데 이어 올해도 약 200호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 중이다.

서울 서초구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반딧불하우스’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간 212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 수리를 지원했다.

‘온(溫) 동네 숲으로’는 저층주거지마을 재생 및 노후주택 정비 사업이다.
KCC 도료 브랜드인 ‘숲으로 페인트’ 및 건축자재로 동네를 따뜻하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초록우산,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한다.
서울 은평구 응암산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과 삼태기마을 등에서 낡은 담장 채색과 벽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KCC는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각 이상자 및 고령자 등 시각이 제한된 이들도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눈에 잘 띄는 배색과 명도 차이를 활용해 명확하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KCC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강남·여의도·영등포 스피어엑스관의 고객 퇴장로에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란색과 형광 노란색, 초록색과 빨간색 등을 사용해 출구와 소화기 위치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에는 부산교통공사와 서면역 환승 안내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환승 안내 체계 매뉴얼과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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