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13만 건의 부책식 토지대장에 대해 한글 디지털 변환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조상땅 찾기 등 지적 업무에 활용됐던 부책식 토지대장은 토지의 기본사항과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불명확한 일본식 한자로 표기돼 있어 내용 식별과 민원 안내 등에 어려움을 초래했다.
이에 횡성군은 2022년부터 3년간 부책식 토지대장에 대한 한글 디지털 변환 작업을 추진해 지번과 소유자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신승일 토지재산과장은 “부책식 토지대장에 대한 디지털 변환사업으로 보다 효율적인 토지행정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군민이 만족하는 토지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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